[굿모닝충청 홍성=김갑수 기자] 충남 홍성군의회 제8대 후반기 신임 의장에 이선균 의원이 선출됐다. 군의회는 30일 본회의장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의원은 8표를 얻었고, 김덕배 의원 1표, 기권 2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임 의장은 “사상 초유의 의장 불신임으로 추락한 의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의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기간 계획 된 의정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 신임 의장은 금오관광 대표이사와 충남도 관광협회장 등을 지냈으며,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군의회는 또 산업건설위원장에 문병오 의원을 선출했다.
앞서 군의회는 도박 의혹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번복한 윤용관 전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재적인원 10명 만장일치로 가결한 바 있다.
윤 전 의장은 이에 불복해 지난 23일 ‘의장 불신임 의결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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