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와 황선봉 예산군수가 3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KBS 충남방송국 설립 관련 예산 5억 원 반영 관련 기자회견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군수는 먼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에만 KBS 방송국이 없어 안전과 문화적 측면에서 소외감을 겪었다”며 “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일부 실시설계비 5억 원이 KBS 이사회에서 의결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승조 지사와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과 안장헌 기획경제위원장, 범도민 추진위원회 유태식·이상선 위원장 등을 일일이 거론한 뒤 “특히 41만 명이 참여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힘입어 오늘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김 군수는 그러면서 “앞으로 KBS 충남방송국이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역할을 물론 지역의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며 “도와 함께 충남방송국 설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황선봉 예산군수도 “혁신도시 지정에 이은 또 하나의 경사”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양 지사님의 끈질긴 노력과 지도력 덕분 아닌가 생각한다”며 “KBS 충남방송국 설립을 계기로 충남도와 예산‧홍성, 홍성‧예산이 내포신도시에서 상생‧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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