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열의 시사직격》 국힘당의 때아닌 '멸공타령'
《이형열의 시사직격》 국힘당의 때아닌 '멸공타령'
  • 이형열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1.09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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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열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는 9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롯 나경원 김진태 전 의원 등이 때아닌 '멸공 타령'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이형열 '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는 9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롯 나경원 김진태 전 의원 등이 때아닌 '멸공 타령'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이렇게 허접한 일베 수준의 정치인들이 감히 대한민국 야당이라는 것조차 수치스러울 지경"이라며 '돌X가리에 차별주의자'라고 나무랐다. 사진=인스타그램/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형열의 시사직격》 국힘당의 때아닌 '멸공타령'

                                           - 자유기고가('과학책 읽는 보통사람들’ 대표)

 

이런 류의 사람들이 얼마나 돌X가리에 차별주의자인가 하면,

'나는 백인이 싫어요'가 논란이 되는 나라는 북유럽밖에 없을 텐데,
'나는 흑인이 싫어요'가 논란이 되는 나라는 아프리카밖에 없을 텐데,
'나는 장애인이 싫어요'가 논란이 되는 경우는 장애인 말고는 없을 텐데,
'나는 게이가 싫어요'가 논란이 되는 경우는 게이인 사람들 말고는 없을 텐데…

이들의 논리를 확장시켜보면 이렇게 끝없는 차별과 배제, 혐오와 말살의 논리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산주의 제도를 채택한 나라들과도 사이 좋게 지내야 하고, 그들과 협력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공산주의 제도 자체가 더 이상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세계사적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는 중국이나 베트남은 우리의 이웃이자, 심지어는 혈연으로까지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그 국가의 체제를 부정하고, 나아가 (박)멸해야 한다면 세계 7-8위의 수출대국 한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 수출의 1/4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적 부상이 아니었다면, 현재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0대 수입 국가 중 중국이 1위, 베트남이 5위를 기록했다. 그래픽=관세청/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관세청이 집계한 수출입 무역통계(2019년)에 따르면, 한국의 10대 수입 국가 중 중국이 1위, 베트남이 5위를 각각 기록했다. 그래픽=관세청/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철부지도 아니고 재벌기업의 총수가 공공연하게 ‘멸공’을 부르짖고, 대통령 후보인 윤석열에 이어 국힘당 원내대표였던 나경원까지 멸치 봉지를 들고 퍼포먼스를 한다는 것은 그들의 머리 속에 멸치똥만 꽉 차있다는 반증이다.

이들이 국가 운영의 키를 쥐었다고 생각해보자. 대한민국은 순식간에 외교폭망에 이어지는 경제폭망을 겪을 것이다.

그 잘나가던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 일본이 왜 저 모양일까? 그건 경제적 침체에서 벗어날 비전이 없는 아베 일파의 자민당이 혐오와 배제를 지배의 수단으로 삼아 집권한 때문이다.

'혐한(嫌韓)'을 부르짖는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반도체 부품수출을 중단한 결과, 그들이 어떤 이익을 얻었을까? 외려 국가적으로 마이너스의 결과만 손에 쥐지 않았나? 윤석열과 나경원, 국힘당의 노선은 정확히 이들을 베끼고 있다.

단군이래 최대의 국운 융성을 목도하고 있는 시점에, 이렇게 허접한 일베 수준의 정치인들이 감히 대한민국 야당이라는 것조차 수치스러울 지경이다. 

대한민국 보수 야당이 환골탈태하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 낭떠러지를 밟을지도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미 많이 약화되었지만, 국힘이 아주 소멸하고 건전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

진심이다. 얘들아, 등신 놀음은 제발 그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시작된 '멸공 타령'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거쳐 나경원 김진태 전 의원 등에게로 일베식 캠페인으로 번지고 있어 논란이다. 사진=나경원 전 의원 인스타그램/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으로부터 시작된 '멸공 타령'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거쳐 나경원 김진태 전 의원 등의 '일베식 캠페인'으로 번지고 있어 논란이다. 사진=나경원 전 의원 인스타그램/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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