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가 설 연휴를 맞아 다음 달 4일까지 코로나19 특별방역 등 5대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5대 분야 17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5대 분야는 방역과 경제, 복지, 재난, 환경 등을 말한다.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등 고강도 방역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정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24시간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도, 시·군 17개 반과 의료기관, 질병관리청과 함께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17팀 50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가동, 코로나19 역학조사와 환자이송을 도울 계획이다.
설 연휴 응급진료를 위한 ‘문 여는 병원·약국’ 1800여 개소도 지정·운영한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도 가동한다. 성수품과 개인 서비스 등 설 연휴 물가 인상이 예상되는 25개 품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명절 전후 30일 동안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가공품 선물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 허용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한다.
도는 또 24일부터 31일까지 지역공동체 중심의 집중자원봉사주간을 운영하고 소외계층 발굴과 나눔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92개 사회복지시설에는 쌀과 소독용품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독거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757명의 생활 지원사와 56명의 응급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 가축전염병 대응 상황실도 운영한다.
양 지사는 "도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설 명절 연휴 종합대책을 총지휘하겠다"며 “220만 도민 모두가 몸은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명절, 따뜻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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