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혁신포럼 주도의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패했던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이 이병학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7일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명 전 교육위원은 전날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한 지지유세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명 전 교육위원은 “충남교육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이 후보가 유일하다고 생각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3000명 대상 여론조사를 통해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중도·보수 단일 후보”라며 “전교조의 이념교육과 편향 정책으로 무너지고 있는 충남교육을 바로잡을 뚝심 있는 후보”라고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지지를 뒤늦게 선언한 이유에 대해선 “이 후보의 20년 전 과오로 인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망설였다”면서 “다만 이 후보가 기자회견과 TV토론 등을 통해 사과하고 오랜 시간 성찰의 시간을 가진 점을 고려해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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