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송해는 떠났지만 노래자랑은 계속된다
[서라백 만평] 송해는 떠났지만 노래자랑은 계속된다
  • 서라백 작가
  • 승인 2022.06.09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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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서라백] 송해 선생이 영면했다. 향년 95세니 한 세기 가까이 대한민국 역사의 풍파를 겪으며 일생을 보낸 셈이다. 저 세상에서라도 고향 황해도 가족과 친지, 그리고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을 아들과 조우하길 기원드린다. 선생이 진행하던 전국노래자랑은 거리두기 완화 방침으로 진행자를 바꿔 야외 공개방송을 재개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귀에 익은 주제곡과 함께 시작을 알리던 선생의 걸죽한 호령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 부정적 논조를 펼쳤던 언론인들을 그린 캐리커처 작품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자협회가 대변한 주장은 "해당 작품이 언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위축 시킬수 있다"이다. 이에 대한 작가들의 답은 이렇다. "언론의 자유가 소중하다면 가짜뉴스나 허위뉴스를 내보낸 기자들부터 반성하는 것이 먼저다." 풍자화가들을 가오리과의 생식기처럼 만만하게 보는 기자들은 거울부터 보라. 캐리커처보다 더 우스꽝스러운 위선의 얼굴이 자신의 양심을 비웃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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