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민선8기 김태흠 도정의 출범을 뒷받침하고 있는 ‘힘쎈(센) 충남 준비위원회(준비위)’가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김태흠 당선인과 준비위 김영석 위원장(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3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준비위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준비위는 14일부터 운영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도정 슬로건과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또한 ‘당선인에게 바란다’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준비위 산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갑 당협위원장) 주관으로 주요 지역 관련 공약에 대한 시‧군 의견 청취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수 위원장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현자에 답이 있다’는 차원에서 권역별로 방문해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과 함께 도정에 바라는 점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오늘 중 세부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비위 활동 중 주요 논의 내용과 핵심 과제에 대해서는 수시로 언론브리핑을 통해 도민에게 알릴 방침이다.
준비위는 이날부터 3일간 각 실‧국별 업무보고를 진행하게 된다.
김영석 위원장은 “타 광역지자체의 경우 인수위 기간 (언론과) 많은 접촉을 하고 소통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당선인께서는 언론인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며 “지난 주 목요일부터 준비위가 출범했는데 20여 분 모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적 일정을 취소하도록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분과별로 중복되는 공약을 폐기하고 나니 무려 150개 쯤 나오더라. 약 100개 정도로 압축할 계획이다. 너무 많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김태흠 브랜드’를 가지고 힘쎈 충남을 만들 과제들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