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관광진흥과 언급한 이유

13일 준비위원회 관련 기자간담회서 "행정직이 안면도 개발 담당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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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조직개편 가능성을 언급하며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관광진흥과를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조직개편 가능성을 언급하며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관광진흥과를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조직개편 가능성을 언급하며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관광진흥과를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당선인은 13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준비위)’ 운영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보관실에 대변인제를 도입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준비위 보고를 받으면서 판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런 뒤 김 당선인은 “예를 들어 지금 안면도 개발에 대해 문화관광과(관광진흥과)가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행정직 공무원이 할 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어 “예를 들어 개발을 하려면 토목이나 건축, 도시, 관광기능이 필요하고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그런 경험이 있는 사무관이나 과장, 국장을 중심으로 TF팀 형식으로 구성해야지 행정직 공무원만 핸들링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김 당선인은 또 “적어도 행정부지사나 도지사에게 직접 보고하는 등 이런 결정 라인을 간소화하게 하는 방식의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퇴임을 앞둔 양승조 지사가 지난 9일 온더웨스트 컨소시엄과 안면도 관광지 사업 본계약을 체결한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한 문제 제기 차원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민선8기 출범 이후인) 7월에 본계약을 체결하고자 했지만 컨소시엄 측에서 ‘더 늦어지면 와해될 수도 있다. 서둘러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사정 상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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