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민선8기 김태흠 충남도정의 정책보좌관 3급에 백낙흥 전 서천부군수, 4급에 김시헌 전 대전일보 논설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백 전 부군수의 경우 김 지사와 마찬가지로 보령시 웅천읍 출신으로 충남도 경제통상실 기업지원과장과 감사위원회 감사과장을 지냈다.
6.1 지방선거 당시 캠프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등 주로 경제 분야 정책공약 수립에 주력하며 4개 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의 공조를 이끌어 내는 등 일정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힘쎈(센) 충남 준비위원회에서는 경제산업분과 간사로 활약했다.
따라서 백 전 부군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과 충청권 지방은행 등 김 지사의 경제 분야 공약을 전담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 지사는 백 전 부군수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고려, 정책보좌관 3급에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3급의 경우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임명장은 아직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책보좌관 4급에 내정된 김 전 논설위원 역시 보령 출신이다.
그는 대전일보 정치행정부장, 천안·아산 취재본부장, 정치부장, 문화사업국장, 편집부국장 등을 지냈다.
출입처 및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돼 ‘선망의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 기자는 “능력 있고 합리적인 인물”이라고 김 전 논설위원을 기억했다.
주로 정치부에서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한 김 전 논설위원은 김 지사와 20년 전부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정책보좌관과 함께 도정신문 관련 업무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지사는 민선8기 초대 정무부지사로 기획재정부 출신 전형식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정무보좌관 2급에는 김홍열 전 도의원, 4급에는 준비위에 참여했던 주향 전 대변인을 발탁했다.
김 지사는 정무라인과 관련 “논공행상이 아닌 무조건 일 중심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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