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관행 과감히 탈피"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는 2일 “과거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겠다"며 "역동적인 군정이 어떻게 충남의 중심 밝은 미래 홍성을 만들어나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홍성이 혁신과 상생의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6개월 동안 새로운 홍성 미래 창출을 위해 그려온 밑그림을 가시화하고 혁신과 변화하는 적극 행정을 펼쳐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인구 감소라는 지방소멸위기를 한발 앞서 극복해 나가면서 기회발전 특구와 교육자유특구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군수는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원도심 활성화 해결 실마리를 찾겠다”며 “내포신도시 발전과 원도심과의 상생을 하루 빨리 실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목에서 이 군수는 “5대 전략에 역점을 두고 군민과 함께 홍성의 밝은 미래를 그리고 행복한 홍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5대 전략이란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 산업도시 ▲지속발전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 도시 ▲천년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관광도시 ▲새롭게 거듭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군민이 안전한 도시를 말한다.

이 군수는 지역 숙원 중 하나인 홍주읍성 복원·정비와 관련해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제한 뒤 “북문 문루와 동쪽 성벽을 우선 복원하고 양반마을 전통음식 체험공간을 개관, 홍주읍성을 대한민국 대표관광명소로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내포신도시 대학캠퍼스 설립과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선 “충남도와 긴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신청사 건립에 대해선 “모든 사전절차를 완료했다”며 본격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밖에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선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순조로운 안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군수는 민선8기 첫해 6개월 성과로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와 홍성 2일반산단 조성 가시화 주력 ▲홍주읍성 복원·정비 위한 국비 증액 ▲홍주읍성 내 임시주차장 여가문화공간 조성 ▲5차 예비문화도시 지정 ▲홍성문화복합 커뮤니티센터 착공 ▲충남 최초 공공산후조리원과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 개원 등을 제시한 뒤 “올해도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