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 개발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이 군수는 2일 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용봉산 권역 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관련 구체적 내용 설명을 묻는 <굿모닝충청> 질문에 “용봉산 권역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환경보존과 함께 용봉산 일대를 활성화할 개발 전략으로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배후 관광시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김석환 군수 시절 용봉산 모노레일·출렁다리 설치가 충남도의 문화재 현상변경 불허 판정을 받아 무산된 사실을 언급한 뒤 “용봉산을 난개발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 공감한다”며 “그러나 내포신도시와 홍성읍 경제 활성화, 유동인구 확보 등을 위해선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올해 본예산에 용봉산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용역 예산 2억 원이 반영된 사실을 언급하며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군수는 “홍성읍과 홍북읍을 하나로 연결하는 경제와 생활체제 구축도 중요하다”며 “환경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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