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윤석열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남도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5일 내포혁신플랫폼 다목적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는 오정근 국가균형발전위 지역공약 이행지원 특별위원장 주재로 김영관 충남도 정책기획관, 지역공약 특위 위원인 유동훈 충남연구원장,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이세영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 원진기 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 김형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정윤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영아 균형위 지역공약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오정근 국가균형발전위 지역공약 이행지원 특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충청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카이스트와 대덕연구단지, 오송 바이오단지 등 여건이 좋다. 다만 금융이 없는 게 문제”라며 “이는 지방은행 설립을 통해 해결하면 충청권의 메가시티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또 정부의 여러 사업을 소개한 뒤 “오늘 논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을 반영해야 하지만 한꺼번에 담기는 힘들다”며 “중점적으로 우선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논의해 반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충청권은 메가시티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영관 정책기획관은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상황을 설명한 데 이어 조속한 이행을 건의했다.
윤 대통령의 충남지역 7대 공약은 ▲충청내륙철도·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시범도시 ▲첨단국가산업단지·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 ▲충남(서산)공항 건설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 이전 추진 ▲의과대 신설 등 공공 의료복지 강화 ▲금강하구·장항 제련소 및 가로림만 생태복원 등이다.
김 기획관은 “균형위를 비롯한 중앙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과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며 “다만 지역 공약은 대통령이 약속한 만큼 공모를 지양하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용준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이세영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스마트 국방 및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 육사 논산 이전) ▲원진기 충남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지역 의과대학 신설 및 내포권 대학병원 설치) ▲김형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중부권 내륙지역의 광역입체 교통망 확충) ▲정윤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4차산업혁명 대응한 신산업 혁신거점 조성)이 발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