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서해선 복선전철 가칭 삽교역 명칭을 내포역으로 바꿀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30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송무경 공공기관유치단장의 보고를 청취한 뒤 “건설교통국에서 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삽교역을 도에서 부를땐 내포역으로 하라”고 밝혔다.
이어 “내포역이 2025년 말 완공한다는 거 아니냐?”며 “기간으로는 3년 가까이 남았다. 그동안 내포역 주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완공 전에 어느정도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빨리 예산군과 협의해서 개발계획에 따른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홍성군과 예산군이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한 사실을 확인한 뒤 “두 곳이 모두 지정되면 좋겠다”며 “내포신도시 남쪽인 홍북읍, 동쪽인 내포역, 북쪽인 덕산온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
이어 “용봉산과 수암산을 배후로 내포신도시가 확장될 수 있도록, 이 과정에서 절차나 방법을 우리가 빨리 준비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행정부지사가 각 실국과 협의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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