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내포역 건립 부지에 기둥 세워진 까닭

이용객 대기 공간 조성 후 역사 건축 추진…2025년 12월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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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삽교역) 건립 부지에 기둥이 세워지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선 궁금증이 유발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삽교역) 건립 부지에 기둥이 세워지고 있어 주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삽교역) 건립 부지에 기둥이 세워지고 있어 주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은 최근 진행된 건설교통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주민들은 기둥이 세워지는 걸 보고 역사 건축 공사가 시작된 줄 오해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정재현 건설교통과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굿모닝충청>이 22일 확인한 결과 현장에는 천공기와 크레인 등이 자리하고 있었고 교량 인근에는 기둥이 세워지고 있었다.

이를 두고 역사 건축 공사가 본격 시작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취재를 종합하면 기둥은 열차 이용객들의 대기 공간인 플랫폼 조성을 위해 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노반 공사라 부른다고 한다.

2024년 6월 개통하는 서해선과 달리 내포역은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개통 뒤 공사를 하면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노반 공사를 먼저 하고 있다는 게 예산군의 설명.

노반 공사는 2024년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는 역사 건립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23일 기자와 통화에서 “노반 공사와 함께 설계가 마무리되면 조만간 역사 건축 공사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 공사는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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