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024년 정부예산 10조 원 이상 확보를 위해 과장급 공직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6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8조 원에서 9조 원으로 올리기 위해 39개 신사업을 발굴했다. 하지만 전체 예산 1조 7~8000억 원 정도 되는데, 올해 예산에 포함한 건 약 500억 정도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다음 달부터 부처별 예산 심의가 시작되는 사실을 확인한 뒤 “국회 단계에서 예산을 반영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각 부처 예산 심의가 들어갈 때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자신이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맺은 인연과 기재부 출신의 정무부지사, 집권 여당 프리미엄 등을 강조하며 “여러분들이 노력한 결과 9조 원 시대를 열 수 있었다”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핵심 사업에 대한 관련 예산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김 지사는 오는 20일 충남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예산 관련 정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한 뒤 “사전에 국회의원실에 사업에 대한 설명을 확실하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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