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충청권 바람, 수도권으로 올려야"

국민의힘 충남 당원대회·도당 위원장 이·취임식 특강 통해 총선 승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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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은 19일 “재경 출청인은 재향 충청인 표심의 영향을 받는다. 대전·충남·세종이 똘똘 뭉쳐 국민의힘 바람을 수도권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진삼 충청향우회 중앙회 회장, 정진석 국회의원,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은 19일 “재경 출청인은 재향 충청인 표심의 영향을 받는다. 대전·충남·세종이 똘똘 뭉쳐 국민의힘 바람을 수도권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진삼 충청향우회 중앙회 회장, 정진석 국회의원,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은 19일 “수도권 모든 지역구에 충청 출신 인사들 20~25%가 있다. 영남표와 호남표는 나뉘어 있다. 충청 인사들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재경 출청인은 재향 충청인 표심의 영향을 받는다. 대전·충남·세종이 똘똘 뭉쳐 국민의힘 바람을 수도권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예산 덕산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충남 당원대회 및 충남도당 위원장 이‧취임식 특강에서 “3년 반 전 총선에서 치욕적으로 참패했다. 서울‧경기‧인천 121석 중 국민의힘이 17석을 했다. 대전 전멸하고 간신히 충남만 절반 정도 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내년 선거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두고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도권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도 역시 충청권이다. 재향 충청인들이 550만이다. 출향 충청인들이 550만”이라며 ‘충청 역할론’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정권교체의 완성을 이뤄냈는지에 대한 자문에 대답하기 주저하게 된다”며 “지난 1년 민주당은 ‘대선불복’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사사건건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방해하고 그 전진을 가로막았다. 의회 입법 횡포를 발휘했다.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는데만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느껴진다. 이는 반역이다. 대선불복이다. 정권교체의 완성은 내년 4월 10일이 돼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라는 큰 비행기가 활주로에 이륙을 앞두고 달리기 시작했는데, 저 창공으로 힘차게 날아오르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충남이 뿌리인 윤석열 대통령 성공을 위해 충청인이 함께 일어서지 않으면 전국 어느 지역 국민들이 도와주겠나?”라고 반문했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충남이 뿌리인 윤석열 대통령 성공을 위해 충청인이 함께 일어서지 않으면 전국 어느 지역 국민들이 도와주겠나?”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가장 강한 연결을 과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래서 국민은 윤석열 정부를 선택한 것”이라며 “대통령 특사로 일본에 가서 얼음장처럼 차가웠던 한‧일 관계를 풀어보려고 했다. 국내 정치적으로는 굉장한 모험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가야 하는 길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그 어렵고 힘든 결정을 마다하지 않았다. 한‧일 관계만을 위해서가 아니다. 한‧미‧일 삼각 협력의 최강 협력을 도출해 내는 첫 단계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정 의원은 “국가를 위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면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는 의지와 결의를 봤다. 여러분의 힘으로 뽑은 대통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충남이 뿌리인 윤석열 대통령 성공을 위해 충청인이 함께 일어서지 않으면 전국 어느 지역 국민들이 도와주겠나?”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제가 사실 도당 위원장을 하고 싶었다. 이번이 차례였다. 다른 감투는 다 써봤는데 도당 위원장은 못해 봤다. 내년 총선 채비와 함께 진두지휘를 해야 하는데 저보다는 (홍)문표 형님이 나을 것 같았다. 정치 경력이 무궁무진하신 분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분”이라며 “내년 선거는 4년마다 돌아오는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라 대한민국 명운이 걸린 선거다. 그래서 충청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분이 문표 형님이라고 생각해서 추대에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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