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대표 "채 상병 진실 찾기가 진정한 보훈"

개혁신당 대전서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현충일 맞아 현충원 방문
허 "尹 군사합의 효력정지 재가는 시기가 잘못된 쌩뚱맞은 결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5일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채 상병 묘소 참배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최영규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5일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채 상병 묘소 참배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최영규 기자)

[굿모닝충청 최영규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5일 “채 상병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보훈"이라며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 촉구했다.

허 대표는 이날 대전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채 상병 묘역을 찾았다.

그는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평가받고 쉽게 잊힌다면 누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정부가 ‘국가보훈청’을 ‘국가보훈부’로 격상시켰는데, 채 상병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고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를 ‘빨갱이’로 매도하면서 무슨 보훈을 말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채 상병과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한다"며 "개혁신당은 정치적 이익을 위한 보훈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보훈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9. 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 재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군사합의에 대해 문제점이 있어 여러 논의가 있어 왔지만 하필 지금 이 시점에 하는 것은 쌩뚱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니 군사합의 효력정지 뿐만 아니라 동해 유전 가능성 발표 등 여러 가지 등을 내놓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는 국정운영”이라고 꼬집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채 상병 특검과 관련해 "개혁신당은 이미 제22대 국회에서도 재추진할 것을 당론으로 정했다"며 "여야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여당에서도 수용 가능한 특검법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대표는 현충답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안보를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창간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굿모닝충청. RS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