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오송참사 진상규명이 희생자에 대한 추모이며 재발방지의 첫걸음이다. 오송참사 최고책임자를 처벌하라, 기억과 다짐으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꺼지 함께 하겠다.”
8일 오전 지난해처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오송참사의 현장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모인 유가족·생존자·시민대책위원회의 결의다.
대책위는 이날부터 참사일인 오는 15일까지 ‘오송참사 1주기 추모기간’ 운영을 선포했다.
이날부터 시내곳곳에 추모 현수막을 게첩하고, 오는 11일까지 강내농협에서 충북도청까지 4일간에 걸처 ‘기억과 다짐의 순례’를 진행한다.
오는 11일에는 충북도청 정문에서 ‘진산규명 책임자처벌 촉구 결의대회’를 열어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촉구 및 국정조사 진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오는 15일에는 궁평2지하차도 앞에서 ‘오송참사 1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조계종 주도의 추모제와 추모문화제가 마련되고, 당일 저녁에는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추모미사도 예정돼 있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재발방지와 진상규명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대책위는 “우리는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안전사회건설을 기억하고 다짐한다. 오송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며 아직 규명되지 않는 오송참사의 진실을 밝혀내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함께 치유하며 안전사회건설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715오송참사 1주기’를 맞아 모집한 추모위원에는 개인 836명, 단체 147명, 22대 국회의원 133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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