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소재 평산마을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해당 일정은 기자들 동행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평산마을 사저로 가는 동안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졌고 최근 역시 정치 검찰로부터 고초를 겪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위로하는 플래카드도 보였다. 문 전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이 대표와 지도부를 맞아들였다.
비공개 예방 후 이재명 대표부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평산책방으로 이동해 신임 당직자들의 도서 증정식과 단체 사진 촬영을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시민들 앞에서 "이재명 대표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사저 인근에선 수구 단체들의 소란이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평산책방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한동안 잠잠하다가 이재명 대표 예방일이 가까워 오자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을 곳곳에 주민들이 조용히 해줄 것을 당부하는 플래카드를 붙였음에도 이들은 요지부동이었고 계속해서 시끄러운 확성기를 틀며 소란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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