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보궐선거 결과에 "겸손한 자세로 민심에 다가서겠다"

"인천 강화군수·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결과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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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곡성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조상래 후보의 모습.(사진 출처=연합뉴스)
16일 곡성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조상래 후보의 모습.(사진 출처=연합뉴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6일 열린 2024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끝난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조성래 곡성군수 후보와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당선에 대해 "호남이 다시 한 번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보내주었다"고 평했다. 한편, 인천 강화군수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선 선전했으나 결국 낙선의 고배를 마신 점에 대해선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한 발 더 민심에 다가서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17일 새벽 민주당은 김성회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한 발 더 민심에 다가서겠습니다'는 제목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상래 곡성군수,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당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호남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뜨겁게 보내주셨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이자 다수당인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파탄, 민생파탄에 더욱 강하게 맞서 싸워달라는 요구이자, 소외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민들이 살 길을 열어달라는 외침"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인천 강화군수와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에 대해선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 강화군수 선거와 금정구청장 선거에서는 상당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냈으나 당선에는 이르지 못하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대선 직후 치른 8회 지선과 비교해 보면 2곳 모두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보수 진영 후보 지지율이 하락한 점에 주목해 "윤석열 정권에 분노한 민심이 민주당 지지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득표율은 상승했으나 끝내 당선에 이르지 못한 점에 대해선 "더욱 겸손한 자세로 한 발 더 민심에 다가서라는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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