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태에 길었던 '충남의 밤'

행정기관 만일 사태 대비 대응…학사일정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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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충남지역에서도 밤사이 긴급사태에 대한 충격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비상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충남지역에서도 밤사이 긴급사태에 대한 충격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비상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충남지역에서도 밤사이 긴급사태에 대한 충격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도는 김태흠 지사가 4일 0시 30분쯤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후속대책 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 지사는 오전 2시 30분쯤 SNS 등을 통해 올린 ‘김태흠의 생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 비상계엄 해제를 압박했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이었던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도 긴박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계엄사령부가 전날 오후 11시쯤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 활동 등을 금한다는 내용의 포고령 1호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윤 대통령이 계엄령 해제를 하면서 이날 예정된 상임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김선태 의원(민주·천안10) 주최로 열리는 의정토론회는 무기한 연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회기가 진행 중인 기초의회도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다. 예산군의회(의장 장순관)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최재구 군수의 시정연설을 청취한다.

충남교육청도 긴박한 밤을 보냈다. 교육청에는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일선 시·군교육지원청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교육청은 이날 오전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학생들의 정상 등교를 안내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오전 7시쯤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힌 뒤 “모든 학교는 수업 및 각종 활동과 행사를 계획된 대로 진행해달라”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교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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