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민주당 "윤석열, 스스로 내려와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 갖고 촉구…"정당성 없는 국민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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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구형서 의원, 전익현 의원, 이지윤 의원, 안장헌 의원, 조철기 의원, 오인철 부의장, 오인환 의원, 이정우 의원, 김기서 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구형서 의원, 전익현 의원, 이지윤 의원, 안장헌 의원, 조철기 의원, 오인철 부의장, 오인환 의원, 이정우 의원, 김기서 의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나섰다.

원내대표인 오인환 의원(논산2)과 부의장인 오인철 의원(천안7), 조철기 의원(아산4), 안장헌 의원(아산5), 홍기후 의원(당진3), 김기서 의원(부여1), 전익현 의원(서천1), 이정우 의원(청양), 이지윤 의원(비례) 등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어떤 정당성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 불안과 전 세계인에게 부끄러움을 선사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행정부의 견제 기능을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 사태시에만 발동하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그 어디에도 정당성을 찾을 수 없는 국민 배신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또 “윤석열의 계엄은 내란이다, 요건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반헌법, 반민주적 폭거”라며 “정권의 잘못을 고쳐서 바로 잡으려는 국회와 거리로 나온 주권자들을 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는 낡아빠진 생각이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계속해서 “취임식에서 국민 앞에 맹세한 선서를 팽개친 윤석열은 국민을 위해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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