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국회의원(충남논산·계룡·금산)은 5일 “옛 속담에 ‘가장 무서운 것은 무식하고 어리석은 자가 칼을 드는 것’이라고 한다”며 “망나니같이 사방팔방에 칼을 휘두르는 윤석열에게서 하루속히 칼자루를 뺏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새벽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는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윤 대통령의 권한을 국민의 이름으로 정지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황 의원은 “몰상식한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가 일어났다. 총·칼로 무장한 군인들이 국회를 침탈하고 의원들을 구금하려 했다”며 “국회를 무력화시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기본권을 앗아가려고 획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헌법 질서 훼손은 물론 계엄령마저 위반한 위헌·불법적 내란 행위”라며 “그 이유가 더 어이가 없다. 전쟁이나 사변만이 계엄령의 조건인데, 윤석열은 야당이 미워서 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자기 맘대로 안 되면 야당 대표마저 검찰을 시켜 사법살인을 꾸미더니, 이젠 아예 총·칼로 죽이려 한 것”이라고도 했다.
계속해서 황 의원은 “더 이상 대통령으로서의 자격도 능력도 없으니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 뿐”이라며 “국민의 삶을 보호해야 하는 것은 정치의 가장 큰 책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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