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국민의힘 내란 주범 선택"

탄핵 부결 사태에 규탄 논평…"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정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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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부결시키는데 앞장선 국민의힘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부결시키는데 앞장선 국민의힘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대전시당은 8일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은 국민의힘의 조직적인 반대 속에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무산됐다"며 "국민의 70%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했음에도, 국민의힘은 국민의 뜻을 외면한 채 내란 주범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스스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헌법을 유린하며, 내란 범죄자와 공범으로서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반란 수괴를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가. 국민의힘은 과연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정당인가"라며 거듭 되물었다.

그러면서 "내란을 기도한 자와 그 공범이 국정을 계속 운영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철저히 배신하는 행위이며, 대한민국을 역사적 퇴행의 어둠 속으로 몰아넣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당은 또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표할 책임을 저버리고, 오직 권력에 눈이 먼 탐욕스러운 집단으로 전락했다"며 "국민을 위한 정당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법을 유린하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분노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국민은 더 이상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거짓과 기만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대전시당은 내란 주범과 그 공범들이 대한민국을 유린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내란과 민주주의 파괴에 가담한 이들에 대한 심판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저항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손으로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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