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공범 국민의힘 해체하라"

대전 시민사회·원로·종교·학계 인사들
10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당사 앞에서 공동성명
"탄핵 촉구 100만 시민 목소리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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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사회·원로·종교·학계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파면과 더불어 국회 탄핵소추안에 제동을 건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시민사회·원로·종교·학계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파면과 더불어 국회 탄핵소추안에 제동을 건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추위를 이기며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100만 시민의 목소리를 저버린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입니다.”

대전 시민사회·원로·종교·학계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파면과 더불어 국회 탄핵소추안에 제동을 건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시민사회·원로·종교·학계로 구성된 대전비상시국회의는 10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 앞에서 '민주주의 파괴 헌법 유린 내란 부역 정당, 탄핵 부결 정당 국민의힘 해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선언문을 낭독한 박해룡·최영민 대전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는 ”내란과 친위 쿠데타 수괴 윤석열과 잔당을 처단하고 내란 공범 국민의힘 해산을 위해 큰 광장, 처단의 광장을 만들 것“이라며 ”대전시민의 힘을 모아 항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각계 인사들의 서슬퍼런 경고도 잇따랐다.

먼저 김영호 우석대 명예교수는 ”당신들이 아무리 눈을 감고, 귀를 틀어막아도 탄핵을 외치는 수백만 국민들의 장엄한 물결과 함성을 외면할 수 없다“며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국민의짐이라는 국민의 조롱도 부족해 국민의 적이 될지는 오로지 당신들의 양심에 달렸다“며 국민의힘에게 윤 대통령 탄핵 동참을 요구했다.

박희인 대전충남겨레하나 공동대표는 ”자신들의 부패비리를 덮고, 정권의 안위를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윤석열 정권을 하루빨리 퇴진시켜야 한다“며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당장 해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태은 대전촛불행동 문화기획위원은 ”국민의힘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해체 뿐“이라며 ”반성하고 무릎끓고 큰절하고 다시 슬금슬금 선거에 기어나올 생각 말고 반성하고 해체하는 게 당신들이 숨 붙이고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일갈했다.

김재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도 ”우리는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아니 이제는 최후통첩을 보낸다. 지금이라도 민심을 따르고, 탄핵 재추진 시 표결에 나와 찬성하지 않는다면, 더 거대한 국민적 분노에 직면하고 말 것“이라며 ”시민들의 분노는 결코 가라앉지 않을 것이며, 국민의힘 자체가 해체 대상이 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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