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상조사단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시급"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김용현과 수시로 통화·만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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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생한 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계엄군의 모습.(사진 제공=국회사무처)
지난 3일 발생한 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계엄군의 모습.(사진 제공=국회사무처)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의원)은 14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12.3 내란 사태의 기획자로 추정되는 노상원 전 육군 정보사령관(육사 41기)에 대한 긴급체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단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박근혜정부 시절부터 재직했는데 12.3 내란 사태 공범인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과 매일 통화할 정도로 친분이 깊었으며 이번 사태에도 정보사령부 요원들을 동원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4시 30분 경 계엄령 해제를 공식화하기 직전까지 김 전 장관과 "작전은 종료됐고 추가적인 작전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하는 듯한 통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위헌적인 계엄포고령 포고문 작성자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진상조사단은 "12.3 내란사태에서 국방부나 군부대에서 조차도 잘 나타나지 않았던 정보사령부가 개입했다는 점과 김용현 전 장관과 수시로 통화했고 내란사건이 전후에는 통화량이 더 급증했다는 점, 윤석열 씨의 계엄해제 직전에 다시 통화해서 추가작전의 무모함을 설득했다는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노 전 사령관은 이번 12.3 내란 사건에 깊숙이 개입해 있다는 점을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 전 사령관의 긴급체포와 함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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