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는 사필귀정이며, 국민과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12.3 내란 사건이 발생한지 43일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의해 체포된 가운데 대전지역 야3당과 시민사회에서 환영을 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정현)은 15일 논평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계엄 43일 만에 전격 체포됐다”며 “윤석열 체포는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헌정질서 회복과 법치주의 확립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은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 수단으로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흔들었다”며 “그러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들의 의지는 혹한의 추위도 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공수처는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를 통해 내란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대전시당은 엄중한 시기에 하루빨리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 회복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진보당 대전시당(위원장 정현우)도 같은날 논평을 내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시대착오적 망상에 사로잡혀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눈 내란수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사필귀정”이라며 “내란 수괴와 공범들에 대한 단죄만이 무너진 법치를 바로 세우고 국격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나아가 국민의 삶이 바뀌는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향한 범국민적인 개헌 논의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조선기) 역시 논평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는 12.3 비상계엄 이후 은하수네거리를 뜨겁게 달궈 준 대전시민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다. 감사드린다”며 “정의당은 이번 내란사태로 분명하게 드러난 불평등과 민주주의, 기후 위기를 딛고 평등과 생태의 민주공화국으로 다시 출발할기 위해 대전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사회에서 윤석열 퇴진 운동을 주도했던 46개 시민사회·종교단체의 연대체인 윤석열정권퇴진대전운동본부도 성명서를 통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내란세력들을 모조리 처벌하고 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세우는 것이다. 민생도, 국격도, 사회대개혁도 ‘내란세력 처벌’이라는 선결과제 해결을 시작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는 즉각적인 윤석열 구속과 헌법재판소의 빠른 파면 인용, 내란세력들에 대한 철저한 처벌을 위해 끊임없이 민주시민들과 함께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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