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를 ‘내란선동 및 소요교사’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전광훈 목사는 내란 선동 및 서울서부지법 폭동의 배후로 지목된 폭동 수괴”라며 “그러나 수사가 시작되자 폭도들과 선 긋기를 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라고 고발 배경을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전광훈 목사가 극우 집회에서 쏟아냈던 내란 선동과, 그와 연결된 폭동 주동자들의 증거가 차고 넘친다”라며 “법원을 공격한 폭도들은 물론 전광훈의 내란선전 및 소요 교사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서 노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범정 씨(태평양노무법인 대표노무사)가 전 목사를 향해 “부정선거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가) 정치에 개입하려면 목사직을 그만둬야 한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박 노무사는 전 목사를 향해 “정치적인 선동을 일삼고 하나님을 앞세워 혹세무민하는 자”라며 “전광훈 씨의 부정선거 주장이나 윤석열 탄핵 반대 주장은 저희 생각으론 옳지 않은 선동”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이고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한 대통령”이라며 “ 야당의 국회 폭거를 막기 위해 비상계엄을 했다는 주장은 잘못된 주장이고 반헌법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박 노무사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헌법상 요건에 전혀 맞지 않는다”라며 “3월 안에 탄핵 결정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건희 여사를 향해서도 “논문표절에 학력 위조, 성형수술로 자기 외모를 바꾼 것에 모자라 이름도 개명했다. 거짓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다른 주범들은 법의 심판을 받았지만, 김건희는 남편인 윤석열 검사의 비호 아래 법망을 피해 갔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무속에 심취해 나라의 중대사를 점술에 의지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박 노무사는 대학에서 법을 전공했으며, 지역 일간지에 다년간 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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