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檢, 언제까지 명태균-윤건희 관련 수사 뭉갤 셈인가?"

워치독 팀 보도 인용해 성명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사진=연합뉴스)
정치 브로커 명태균.(사진=연합뉴스)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이 28일 명태균 게이트 관련 검찰의 늑장 수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진상조사단은 워치독 팀이 보도한 "검찰이 작년 4월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관련 중요 관계인 강혜경씨를 수사했으나, 강 씨가 '명태균이 여론조사 비용 받으러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만나러 갔다'는 진술을 하자 수사가 멈췄고, 강 씨가 제출한 휴대폰 포렌식 자료에도 공천 개입 정황은 모두 빠져있었다"는 사실을 인용해 검찰을 규탄했다.

진상조사단 김용만 대변인은 "검찰은 왜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더 이상 수사를 하지 않은 것인가? 윤건희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자 의도적으로 수사를 뭉갠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검찰은 작년 11월에 명태균과 윤건희가 주고받은 문자메세지 280개 내용이 확인된 수사보고서를 끝으로 수사결과를 내놓지 않다가, 명태균 관련 언론 보도가 계속 이어지자 지난 17일 중간수사발표와 함께 윤건희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습니다"며 검찰을 향해 "언제까지 윤건희의 하수인 역할을 자처하며 수사를 뭉갤 생각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은 12.3 내란의 동기가 윤석열, 김건희의 종합 비리를 덮기 위한 것이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이 계속해서 수사를 뭉갠다면, 권력을 위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명태균 특검법이 시행된 이후는 늦다. 검찰이 윤건희 비호 조직이 아니라면 공천개입 정황이 확인된 김건희를 소환 조사하고 명태균게이트 관련 수사에 즉각 임하십시라"고 지적하며 일명 명태균 리스트에 들어있는 인물들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윤상현, 윤한홍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을 철저히 수사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창간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굿모닝충청. RS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