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양당 지지율 전 주와 동일...민주당,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 우세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민주당 이재명 38%로 1위
대선 결과 기대 조사, '민주당 후보 당선' 44% : 32% '국민의힘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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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4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씩을 기록했다.(출처 : 한국갤럽)
25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4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34%,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씩을 기록했다.(출처 : 한국갤럽)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5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4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당 지지율이 모두 전 주와 동일했으며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38%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달렸다. 대선 결과 기대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을 바라는 여론이 44%를 기록해 32%에 그친 '국민의힘 후보 당선'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2% 지지율로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34%로 2위에 그쳤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3%씩을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전 주와 지지율이 동일했고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8%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인천·경기, 제주도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오직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만 우세를 점했다. 그 밖에 서울과 충청권, 부울경에선 모두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민주당이 확실한 우세를 점했고 특히 40대와 50대에서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세대에서 우세했다. 그 밖에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무당층 비율이 3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한다는 중도층의 경우 44% : 22%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2배 더 앞서며 중도의 민심이 완전히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38%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뒤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예비후보가 8%, 홍준표 예비후보가 7%,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김문수 예비후보가 각각 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국민의힘 안철수 예비후보가 각각 2%,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예비후보가 각각 1%씩을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 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더해도 31%에 그쳐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 한 사람의 지지율에 오차범위 밖 열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대선 결과 기대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44%를 기록해 32%에 그친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오차범위 밖인 12%p 차로 크게 앞섰다. 그 밖에 '이외 후보 당선'이 7%, '의견 유보'가 16%, '의견 없다'가 14%, '모름·응답 거절'이 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호남과 인천·경기, 충청권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우세했고 대구·경북에서만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우세했다. 그 밖에 서울과 부울경에선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작년 총선과 마찬가지로 서울과 부울경이 계속해서 경합지로 떠오르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우세했고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우세를 점했다. 그 밖에 18세 이상 20대의 경우 '의견 유보'와 '의견 없다'가 가장 높았고 60대는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한다는 중도층의 경우 49% : 20%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2배 이상 더 앞서며 중도층은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25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4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조사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출처 : 한국갤럽)
25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4월 4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조사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출처 : 한국갤럽)

정계 주요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조사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경우 '지지한다'가 46%, '지지하지 않는다'가 49%를 기록해 양쪽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다른 후보군들을 살펴보면 이재명 예비후보보다 지지율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경우 '지지한다'가 17%, '지지하지 않는다'가 73%를 기록했고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지지한다'가 28%, '지지하지 않는다'가 6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예비후보의 경우 '지지한다'가 24%, '지지하지 않는다'가 66%를 기록했으며 같은 당 한동훈 예비후보는 '지지한다'가 22%, '지지하지 않는다'가 71%를 기록했다. 그 밖에 같은 당 홍준표 예비후보의 경우 '지지한다'가 25%, '지지하지 않는다'가 69%를 기록했다.

따라서 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가장 지지율이 높았고 나머지 후보군들은 모두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한국갤럽의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이며 응답률은 16.5%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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