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1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4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전 주보다 소폭 더 상승해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가 3자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54% 이상의 지지율로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과반 이상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8.7%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힘은 32.9%로 2위에 그쳤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은 4.2%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 주 대비 2%p 더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0.2%p 하락해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5.8%p로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세를 점했다. 특히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제주도와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모두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오직 텃밭인 대구·경북 1곳에서만 우세를 점했다. 그 밖에 강원도에선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경합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50대에선 민주당이 우세를 점했고 특히 40대와 50대에선 모두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우세했다. 그 밖에 18세 이상 20대와 60대에선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49.8% : 25.1%로 민주당이 거의 2배 가까이 더 앞서며 중도의 민심은 민주당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는 것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선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34.3%에 그친 반면 '야권의 정권 교체'는 59.9%를 기록해 25.6%p나 더 앞섰다.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전 주 대비 1%p 더 하락한 반면 '야권의 정권 교체'는 전 주 대비 1.2%p 더 상승해 양자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야권의 정권 교체'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나마 그 대구·경북에서도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49.9%에 그쳐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반면에 호남과 제주도에선 '야권의 정권 교체'가 모두 70%를 초과했고 수도권(서울, 인천·경기)과 충청권에서도 60%를 초과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야권의 정권 교체'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나마 그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도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48%에 그쳐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반면에 40대와 50대에선 모두 '야권의 정권 교체'가 70%를 초과했다.
정치 성향별 결과를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29.5% : 63.4%로 '야권의 정권 교체'가 2배 이상 더 앞서며 중도의 민심이 완전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떠났다는 것이 드러났다.

차기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전 대표가 53.4%로 가장 높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3%,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5.7%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한정으로 살펴보면 이 전 대표가 82.9%까지 올라간 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5%,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3.1%를 기록했다.
사실상 민주당 대선 경선에선 이재명 전 대표를 막을 자가 없는 1강 구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이미 19일과 20일에 진행된 충청권, 영남권 경선에서 이 전 대표는 2번 모두 90% 안팎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차기 대선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8.6%로 가장 높았고 한동훈 전 대표가 14.9%,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2.4%, 안철수 의원이 9.6%, 나경원 의원이 6.4%, 유정복 인천시장이 2.3%, 양향자 전 의원이 2.2%, 이철우 경북지사가 1.1%를 기록해 민주당과 달리 확실한 1강을 기록한 인물이 없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한정으로 살펴보면 김문수 전 장관이 27.8%, 한동훈 전 대표가 19.8%,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9%, 나경원 의원이 10.2%, 안철수 의원이 7.7% 등을 기록했다. 사실상 초반 4파전 구도를 형성했던 인물 중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3인방이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가 50.2%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전 장관이 12.2%, 한동훈 전 대표가 8.5%,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7.5%, 나경원 의원이 4%, 안철수 의원이 3.7%를 기록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이재명 후보 1명의 지지율에 15%p 안팎의 격차로 열세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총합은 54%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 총합은 35.9%에 그쳐 전 주보다 오히려 2.7%p 더 하락하며 격차가 18%p 이상으로 더 벌어졌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의 전횡과 국민의힘이 거듭 '윤석열 방탄'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한 민심 이반이 심각함을 말해주는 것이다.

대선 가상대결 첫 번째로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전 대표가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김문수 전 장관, 개혁신당 후보로 이준석 의원이 출마하는 3자 구도의 경우 이 전 대표가 54.2% 지지율을 기록해 23.6%에 그친 김문수 전 장관을 30%p 이상의 격차로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6.1%에 그쳐 선거 비용 보전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전 대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제주도에선 무려 7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수도권(서울, 인천·경기)과 충청권은 물론 부울경마저도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왔다. 심지어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근소하게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역시 모든 세대에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와 50대에선 모두 7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18세 이상 20대와 30대, 60대에서도 40%대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도 김 전 장관에게 근소하게 앞섰다.
정치 성향별 결과를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55.5% : 18.1%로 이재명 전 대표가 김 전 장관을 3배 이상의 격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중도의 민심이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대선 가상대결 두 번째로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전 대표가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한동훈 전 대표, 개혁신당 후보로 이준석 의원이 출마하는 3자 구도의 경우 이 전 대표가 54.6% 지지율을 기록해 16.2%에 그친 한동훈 전 대표를 3배 이상의 격차로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5.4%에 그쳐 선거 비용 보전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전 대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제주도에선 무려 7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수도권(서울, 인천·경기)과 충청권은 물론 부울경마저도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왔다. 심지어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11%p 차로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역시 모든 세대에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와 50대에선 모두 7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18세 이상 20대와 30대, 60대에서도 40%대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도 14%p 차로 앞섰다.
정치 성향별 결과를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55.8% : 16.9%로 이재명 전 대표가 한 전 대표를 3배 이상의 격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역시 중도의 민심이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줬다.

대선 가상대결 세 번째로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 전 대표가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 개혁신당 후보로 이준석 의원이 출마하는 3자 구도의 경우 이 전 대표가 54.6% 지지율을 기록해 20.5%에 그친 홍준표 전 시장을 34%p 이상의 격차로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6%에 그쳐 선거 비용 보전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전 대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선 70% 이상 제주도에서도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수도권(서울, 인천·경기)과 충청권은 물론 부울경마저도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왔다. 심지어 약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도 근소하게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역시 모든 세대에서 우세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와 50대에선 모두 7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18세 이상 20대와 30대, 60대에서도 40%대 중후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도 25%p 차로 앞섰다. 이 경우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없음'이 23.4%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 결과를 살펴보면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도층의 경우 56.8% : 17.2%로 이재명 전 대표가 홍 전 시장을 3배 이상의 격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역시 중도의 민심이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음을 보여줬다.
이번 리얼미터의 정기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RDD 표집틀 기반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6.6%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5%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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