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일 충북 증평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경청투어’ 일정을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증평장뜰시장에서 “선거 전 가급적 후보들이 많이 가지 않던 곳을 순회하려고 하는데 이제껏 정치를 하면서 이렇게 많이 환영 해 준 것은 증평이 처음”며 “이렇게 많은 분 들이 웃는 얼굴로 맞아준 것 보니 앞으로 곳 행복한 세상이 시작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에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라고 쓰여있는데 가끔 국민을 지배 대상이나 조작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진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직접 나서 국가파괴음모·공통체파괴음모를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을 위해 나아가 왔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내란은 계속되고 있고 불확실한 미래에 세상살이 자체가 불안정하지만 6월3일 이면 국민이 진짜 이 나라의 주인인 민주공화국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변화와 새로운 세상의 출발 중심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든든하고 당당하게 서 계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방된 나라 가운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나라도, 이렇게 빠른 성장을 한 나라도 없다”며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반드시 이겨서 희망이 있는, 국민이 존중받고 인정받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가겠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연호하는 군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하며 사인을 요청하는 어른·아이들과의 사진 촬영으로 구름 인파에 화답했다.

전통시장 내 한 떡집에 들른 이 대표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대한민국의 역량을 믿고 용기를 갖고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충북에서 3일째 이어진 ‘골목골목 경청투어’는 증평 장들시장에 이어 보은, 옥천, 영동의 남부 3군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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