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황금연휴 '논스톱' 민생행보..."나라를 구하는 것은 민초"

'골목골목 경청투어' 나흘째 강행군 
4일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북 단양·제천 방문 
"내란세력 여전히 권력행사, 권력은 국민위해 쓰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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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일 4일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북 단양·제천 등 3개 광역단위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충북 단양 구경시장 방문을 마친 이재명 후보가 차량에 탑승 전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일 4일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북 단양·제천 등 3개 광역단위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충북 단양 구경시장 방문을 마친 이재명 후보가 차량에 탑승 전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황금연휴 이틀 째를 맞는 4일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북 단양·제천 등 3개 광역단위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골목골목 경청투어' 나흘째를 맞은 이 후보는 경호 문제 등으로 사전 공지를 제한한 채 '번개'처럼 목적지를 찾았다. 이 때문에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당황하면서도 환호성을 지르며 이 후보를 맞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경북 영주를 거쳐 오후 충북 단양 구경시장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순식간에 북새통을 이뤘다.

인파를 헤치며 시장 골목을 돌아보던 이 후보는 모 점포 전시대 위에 올라 '손하트'를 그리며 시민들의 환호에 대답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은 나라의 통치자도 아니고 지배자도 아니다"라며 "공직자는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일할 의무가 있는, 그렇게 하라고 뽑아준 대리인"이라고 열변을 토했다. 

이어 "그 대리인들이 충직하게 국민을 위해서 일하면 지금보다는 더 훨씬 나은 나라가 곧 올 것"이라며 "나라를 구한것은 기득권 권력자가 아니라 여러분과 같은 민초"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장시간의 혼란도 어려움도 여러뷴 힘으로 이겨냐고 새로운 나라 만들어 가자"며 "여러분늬 뜻이 관철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꼭 만드시기 바란다"고 외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일 4일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북 단양·제천 등 3개 광역단위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연설 중인 이재명 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일 4일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북 단양·제천 등 3개 광역단위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충북 제천 의림지에서 연설 중인 이재명 후보. (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이후 강원 영월을 거쳐 다시 충북 제천 의림지를 찾은 이 후보는 '지역 소외'와 '수도권·비수도권 불평등'을 먼저 주제로 꺼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10대 경제 강국이라 하는데, 5대 군사강국이라는데 왜 개인 행복도는 낮는가?"라고 물으며, "불평등해서 그렇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가 너무 크다"며 "서로 존중하는 세상,  함께사는 그런 세상을  이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아직도 곳곳에 내란 주체 세력들, 동조 세력들, 부하뇌동자들이 여전히 얼굴을 숨기고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존중받는,  국가의 모든 권력이 오로지 국민들 위해 쓰여지는 그런 정상적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우리 손으로 꼭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일 4일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북 단양·제천 등 3개 광역단위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가 충북 제천 명도리 마을회관 앞에서 민주당 제천·단양 전원표 지역위원장(왼쪽)과 주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일 4일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북 단양·제천 등 3개 광역단위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가 충북 제천 명도리 마을회관 앞에서 민주당 제천·단양 전원표 지역위원장(왼쪽)과 주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이 후보는 이날 마지막 방문지로 인근 명도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 의견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4일째 많은 지역을 돌아다녔는대 생각 이상으로 상황이 안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순회를 해서 많은 말씀을 들어보겠다. 절망까지 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남은 연휴 기간에도 '경청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후보는 어린이날이자 석가탄신일인 내일(5일)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다. 어린이 공약과 불교 진흥 정책도 발표 예정다. 

이후에는 2박3일의 '2차 경청투어(국토종주편)'에 돌입한다. 2차 투어는 경기도 양평·여주와 충북 음성·진천이 첫 코스다. 

이 후보는 여주 구양리마을 주민을 만나 농촌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을 경청하고, 충북에서는 혁신도시 주민들과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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