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도부 손 떼라, 다음주 단일화"

"강제 단일화 중단하라, 법적분쟁 갈수도"
일주일 선거운동, 15~16일 여론조사 후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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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MBC 캡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MBC 캡처)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선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려는 작업에서 손을 떼라"고 경고했다. 

김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본선 후보도 등록 안하겠다는 한덕수 후보를 위해 저를 끌어내리려는 이유가 뭐냐?"며 이같이 말했다. 

무소속 한덕수 후보를 향해서도 "(당 지도부의 단일화 작업을)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며 "그래서 우리 당의 치열한 경선이 열리고 있을 때 대행직을 사임하고 무소속 후보로 등록한 것이냐"고 따졌다. 

이어 "당 지도부는 사전에 계획한 듯 무소속 후보를 위한 선대위를 꾸리고 있었다"며 "경선 후보들은 모두 들러리였나?"고 재차 물었다.  

또한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감동도 서사도 없다"며 "단일화는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선거운동을 하자. 다음주 목요일과 금요일(15~16일)에 여론조사해서 단일화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당헌 74조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 현 시점부터 당 지도부의 단일화 작업 중단하라"며 "법적 분쟁으로 갈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아울러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며 "이건 불법이다. 그리고 응분의 조치 취하겠다"고 거듭 경고했다. 

덧붙여 "이 나라를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저는 정정당당한 대통령 후보다. 싸울 줄 아는 후보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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