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이 황운하 전 원내대표를 꺾고 제2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혁신당은 8일 당회의실에서 원내대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서 원내대표는 이어진 최고위원회에서 짧게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은 지금까지처럼 내란 종식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의원단이 최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원내대표로서 흔들림없이 진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검찰·기재부 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또 원내교섭단체 정상화를 통한 제3원내교섭단체의 실현 등을 통한 정치개혁, 그리고 사회권 선진국·민생 입법 등 개혁 입법을 위해서 다른 정당과 협력하고 또 협상하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원내의원단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또 원내의원단이 조국혁신당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원내 역할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거 했따.
서 원내대표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12번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전남 영광이 출신인 서 원내대표는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한 후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 대학원에서 에너지환경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재보궐선거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일한 인연으로 서울시장 정책특보, 서울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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