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저녁 6시 40분경 무대에 오른 이 후보는 “국민이 정치를 결정하고 그 정치가 국민의 삶을 결정한다”라며 이념과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 국민의 선택이 정치를 결정하고 그 정치가 국민의 삶을 결정한다”라며 “훌륭한 정치인이 선택받고 그 정치인이 일을 잘한다면 지금보다는 몇 배 나은 세상, 훨씬 더 희망적인 세상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고 합당한 사회를 만들어서 자녀들이 친구들 배제하지 않고 친구와 경쟁하지 않고 함께 손잡고 통과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더 크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빨간색이면 어떻고 노란색이면 어떻고 파란색이면 어떠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떠냐 이 지역이면 어떻고 저 지역이면 어떠냐. 정치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권력과 예산을 줬더니, 그 권력으로 정적 죽이기에 혈안이 됐다”라며 “우리는 그러지 말자”라고 했다.
또 “지난 3년간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었느냐”라며 “이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난관을 극복하고 모두가 희망을 품는, 국민이 주인으로 인정받는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만드는 것은 이재명이 아니라 유능한 일꾼을 뽑는 여러분의 손이다. 이번에는 지고 난 다음에 후회하지 말자. 최소 1명은 더 설득해서 반드시 승리하자”라며 “6월 3일은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세종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대전을 과학기술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제가 충청의 사위”이라며 “누구는 처가에 고속도로 놓아주던데 저는 행정수도 완성, 과학기술 중심도시를 확실하게 선물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이 후보를 비롯해 조승래 선대위 공보단장, 장철민, 박용갑, 황정아, 장종태 국회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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