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지난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이 쓰러진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선행의 주인공들은 이날 이재명 후보 유세 활동을 펼치던 노연우 동대문구의원, 민경옥 전 동대문구의원, 장선우 씨다.
노연우 의원 설명에 따르면 당시 장선우 씨가 근린공원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최초 발견, 장 씨와 노 의원이 차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또한 민경옥 전 의원도 즉시 119에 신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어르신이 의식을 회복한 것을 확인했다.
이들의 일사분란한 대처와 팀워크가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민주당 민병두 전 국회의원은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소식을 올렸다.
이어 "이 참에 모든 선거운동원이 잠깐 시간을 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는 것도 좋겠다"며 "이재명 후보도 소방대원 격려하는 자리가 있으면 교육을 받는 것도 의미있다"고 썼다.

이재명 후보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말 다행'이라며 "본래 정치란 사람을 살리기 위함이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동지와 지지자 여러분들께, 정말 반갑고 힘이 나는 소식"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두 팔 걷어 앞장서신 노연우 의원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불어 어르신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