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충청내륙철도, 보령~대전고속도로 등의 국가계획 반영을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도정 주요 현안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SOC 기반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 올해는 도로, 철도 등 국가계획이 고시되는 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충청내륙철도는 태안~서산공항~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청양~세종~신탄진~대전까지 총연장 146.7km를 단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신설 125.7km, 기존선 활용 21km이며 총사업비는 4조47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2월 제4차 충남도 종합계획에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공약과 김 지사 공약에 반영된 바 있다.

보령~대전고속도로는 총연장 197km의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총사업비는 7조4181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중 대전 제2외곽고속도로(4조2651억 원)을 제외한 사업비는 3조1530억 원이다.

앞서 지난 2021년 9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는 보령~부여~보은축이 반영됐지만, 2022년 1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는 미반영된 상태다.

해당 노선이 건설될 경우 내륙권인 충북·대전·세종시민에게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사업을 비롯해 상당수 SOC는 대통령의 대선공약 및 국정과제에 포함된 바 있으나 여전히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대전과의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최근 지역 방송·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여론이 54.5%로 나타났다“며 ”양 시도민의 기대가 큰 만큼 후속 절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임기 마지막 1년은 완성의 시간이다. 실국장들은 미래 발전의 주역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지금까지 뿌려놓은 씨앗들을 확실히 꽃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또 ”대선기간 모든 공직자들은 좌고우면하지말고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지사와 박정주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분야 43개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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