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지천댐과 관련 “지역협의체 차원에서 공식적인 여론조사 실시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도정 주요 현안 추진상황 점검 회의 중 김영명 환경산림국장으로부터 지천댐 보고를 청취한 뒤 “소수 몇 명 때문에 충남과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가 가로막혀선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소수가 일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점은 동의할 수 없다”며 “대선이 끝나면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5월 말에 여론조사를 실시해달라”고 지시했다.
청양군으로 이전이 결정된 산림자원연구소와 관련해선 “세종시의 부지가 빨리 매각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김범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9년 전국체전 내포신도시 유치를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국장은 지난 2월, 제110회 전국체전 유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사실을 언급한 뒤 “대한체육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현장 평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국장은 또 "국비를 확보해 내포신도시에 생활체육형 스포츠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전국체전 유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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