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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한국서부발전(대표이사 이정복)은 19일 “지난 2일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고(故) 김충현님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슬픔에 잠기신 유가족, 동료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힌 뒤 “국민 여러분께도 큰 충격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서부발전은 이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할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이번 사고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 함께 수습 및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서부발전은 “고인께서 흘리신 땀의 가치를 존중하고, 희생되지 않도록 이번 사고를 계기로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만전을 기할 것을 재차 약속드린다”며 “향후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신뢰받는 국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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