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남은 1년 동안 성과 창출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김 지사의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총 10페이지 분량의 자료집을 좌석에 배부했다.
그 내용을 보면 먼저 "도정 현안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뒤, 남은 1년 중점 과제로 정부예산 12조3000억 원 확보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 주요 현안사업의 적기 추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도의 숙원인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드래프트제(우선선택권) 관철을 위해 노력한다.
이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제2중앙경찰학교, 출입국 이민관리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안면도 3~4지구 개발의 경우 올해 안에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 펀드 승인 등 사업 착수를 위해 노력하고, 내포신도시 종합병원과 관련해선 수도권 메이저 의료시설과 운영 협약 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의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이밖에 김 지사는 ▲임기 내 스마트팜 253만 평 착공 등 농촌 구조개혁 가속화 ▲석탄화력발전특별법 제정 등 탄소중립 관련 대정부 대응 강화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속도와 지천댐 건설 확정 등 핵심 미래먹거리 준비 ▲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등 도로·철도·항만 SOC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2026년 합계출산율 1.0명 회복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한 뒤 “더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년간 성과로 ▲TBN 교통방송국 설립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청양군 이전 확정 ▲아산 경찰병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미래항공 모빌리티 핵심기관 유치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기자회견은 김 지사의 모두발언 없이 영상 시청 후 바로 기자들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