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을 방문해 시민 300명과 ‘타운홀 미팅’을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를 개최한다. 지난달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 이은 두 번째 소통 행보다.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는 시민은 선착순으로 결정된다. 사전에 참석자를 선정하는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전시 관계자도 “시에서 참석자 선정 같은 업무는 담당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선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지역 현안과 ▲지방소멸 대응 방안 ▲소상공인 지원 정책 ▲과학기술 분야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천문연구원의 경남 사천 이전 등 지역 주요 이슈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3일 진행된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대전과 충청은 행정수도도 있고, 공공기관도 많이 내려갔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질의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지역사회에서는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공공기관 충청 이전’ 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아직 정부로부터 연락받은 건 없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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