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최영규 기자]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문 중복 게재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범학계국민검증단의 결과가 14일 나온다.
범학계국민검증단은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역 비앤디파트너스 강당에서 열리는 ‘논문 검증 대국민 보고회’에서 연다고 밝혔다.
검증단은 과거 김건희 여사 논문 검증을 주도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4일부터 이 후보자의 논문 자료를 확보해 제자 학위논문과의 표절율, 중복 게재 여부, 연구윤리 위반 여부 등을 검증해왔다.
이번 발표에는 이 후보자가 제자의 학위논문임을 밝히지 않고 자신이 제1저자나 교신저자로 발표한 논문들과 제자 학위논문의 표절율 분석, 중복 게재 문제 및 연구윤리 위반 부분이 자세히 설명될 예정이다.
이번 검증과 보고회는 총 11개 교수·연구자 단체(경남민주교수연대,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 대학정책연구소, 대학정책학회,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전국교권수호교수모임, 전국사학민주화교수노동조합, 전국사학민주화교수연대, 한국교수노동조합연맹, 한국교수협회, (사)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진숙 후보자는 제자 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논란 외에도 ▲충남대 총장 시절 소녀상 철거 요구 ▲이명박 정부 4대강 사업 자문 참여 ▲학회장 시절 셀프 수상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다.
한편,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16일 예정돼 있어, 14일 발표될 검증 결과가 인사청문회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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