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지천댐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우)는 1일 “정부가 공론화를 통해 지천댐 추진을 결정하겠다는 현명한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성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힌 뒤 “백지화 될 뻔한 지천댐을 공론화를 통해 추진하게 이끌어주신 김태흠 지사와 국회의원, 김돈곤 청양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십 년간 계속된 가뭄과 홍수로 우리의 삶은 무너졌다. 지천댐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공론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우리의 절박한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또 “우리는 소수 반대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보상만 받고 떠날 생각이 없다”며 “댐 건설을 통해 마을이 새롭게 변화할 것이라 믿는다.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어 외지의 사람들과 자식들이 찾아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도지사와 국회의원도 우리와 끝까지 함꼐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계속해서 이 위원장은 “정부는 더 이상 소수의 반대와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말고 신속하게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군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정부 방침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도 기자회견을 통해 환영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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