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충청권 여행, 어디가 좋을까?

대전 한밭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예산 예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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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길게는 열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전 한밭수목원, 세종 호수공원, 충주 탄금대 수상불꽃극, 예당호 전망대. 사진=각 지자체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길게는 열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전 한밭수목원, 세종 호수공원, 충주 탄금대 수상불꽃극, 예당호 전망대. 사진=각 지자체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태린·신성재·이종현·박수빈 기자]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길게는 열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긴 연휴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가족, 친지와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충청권 4개 지역(대전·세종·충북·충남) 여행지를 소개한다.

▣ 대전

한밭수목원은 20만 평이 넘는 부지에 사계절 다양한 식물과 테마 정원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수목원이다.

산책과 휴식의 공간이자 아이들에게는 생태 학습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인근의 예술의전당, 엑스포 과학공원과 연계하면 풍성한 하루 일정이 가능하다.

자녀와 함께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해보자. 아이들에게 과학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한밭수목원은 20만 평이 넘는 부지에 사계절 다양한 식물과 테마 정원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수목원이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한밭수목원은 20만 평이 넘는 부지에 사계절 다양한 식물과 테마 정원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수목원이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상설 전시관부터 천체관, 첨단기술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추석 당일에만 문을 열지 않는다. 과학기술관, 자연사관, 인류관, 어린이과학관, 생물탐구관, 미래기술관, 야외 전시장은 무료로 관람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일부 체험 전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만큼 방문 전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빽빽한 숲이 주는 청량감이 일품이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빽빽한 숲이 주는 청량감이 일품이다. (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빽빽한 숲이 주는 청량감이 일품이다.

국내 최초의 인공 조림지로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하늘다리 방문은 필수 코스다. 숲을 가로지르는 듯한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피서객과 연인들에게는 숲속 산책로와 휴양시설이 자연 속 힐링을 선물한다.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조용한 숲속에서 쉼을 찾는 이들에게 장태산은 추석 연휴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한글축제가 열리는 호수공원이 좋은 선택이다. (사진=세종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한글축제가 열리는 호수공원이 좋은 선택이다. (사진=세종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 세종

행정복합도시로만 알던 세종, 알고 보면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여행지다.

정부세종청사의 웅장한 풍경에서부터 금강을 따라 펼쳐진 수변공원,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예술 공간까지 도심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금강변 산책길과 국립세종수목원, 세종호수공원 등은 온 가족이 자연을 만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다.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한글축제가 열리는 호수공원이 좋은 선택이다.

이와 함께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 드론쇼, 11일에는 어린이 취타대 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세종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이와 함께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 드론쇼, 11일에는 어린이 취타대 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세종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한글 모루인형 만들기, 한복 체험, 전기차 체험 등 총 87종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 드론쇼, 11일에는 어린이 취타대 공연과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종에서 하루쯤 머물며 다른 얼굴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외 민물어류 319종, 3만여 마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다.

‘아트리움’, ‘에코리움’, ‘기수역’ 등 3개 테마 전시 공간을 신설해 어류 외에도 양서·파충류, 갑각류 등 다양한 수생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추석 당일만 오후 1시에 문을 연다.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외 민물어류 319종, 3만여 마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다. (사진=단양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외 민물어류 319종, 3만여 마리가 살고 있는 아시아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다. (사진=단양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충주시 중앙탑공원에서는 낮과 밤 색다른 즐길거리가 이어진다.

연휴 기간 윷놀이와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로켓 연 만들기, 소원나무에 소원 종이 걸기 등 전통놀이가 펼쳐진다.

야간에는 탄금호 수변 위에서 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펼쳐진다.

충주의 설화를 재해석한 이야기로 웅장한 불꽃과 드라마틱한 군무가 환상적인 볼거리를 연출한다.

야간에는 탄금호 수변 위에서 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펼쳐진다. (사진=충주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야간에는 탄금호 수변 위에서 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펼쳐진다. (사진=충주시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청주시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다양한 문화시설을 개방한다.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문의문화유산단지, 신채호사당, 손병희선생유허지, 백제유물전시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초정행궁, 옥화자연휴양림을 정상 운영한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정상 개관한다. 특히 이곳 어울림마당에서 7일부터 9일 사흘 간 오후 1시에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 충남

충남의 명소들이 여행객을 손짓한다.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예산군 예당호, 15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부여군 백제문화단지, 서해의 자연의 감성적인 멋이 가득한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등은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다.

먼저 예당호에는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반짝이는 호수 위로 뻗은 길이 402m의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에 이어 최근에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어드벤처와 높이 70m의 전망대까지 개장했다.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반짝이는 호수 위로 뻗은 길이 402m의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에 이어 최근에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어드벤처와 높이 70m의 전망대까지 개장했다. (사진=충남도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반짝이는 호수 위로 뻗은 길이 402m의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에 이어 최근에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어드벤처와 높이 70m의 전망대까지 개장했다.

전망대는 예당호 전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경관조명이 더해져 수변 관광의 매력을 한층 높인다.

이와 함께 전망대에는 푸드코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모노레일 탑승장 인근에도 떡볶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자.

백제의 웅장한 궁궐과 전통 건축을 그대로 재현한 단지에서는 가족과 함께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다.

백제문화단지에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자. (사진=부여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백제문화단지에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자. (사진=부여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전통 공예 체험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만큼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가을철 태안은 서해의 자연이 내어주는 풍성한 맛과 감성적인 멋을 함께 취할 수 있는 대표 여행지다.

새단장을 마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에서는 다채로운 ‘꽃과바다 태안 국화축제’가 열려 향기로운 꽃물결 속에서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 사구로 바다와 모래, 바람이 어우러져 ‘자연의 조각품’이라 불리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 사구로 바다와 모래, 바람이 어우러져 ‘자연의 조각품’이라 불리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사진=태안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신두리 해안사구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 사구로 바다와 모래, 바람이 어우러져 ‘자연의 조각품’이라 불리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사진=태안군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천리포수목원은 가을을 대표하는 다양한 식물들이 절정을 이뤄 자연 속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런 가운데 도는 ‘충남투어패스’ 구매 시 관광지 입장료와 체험 프로그램 할인, 음료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운영 중이다.

청권 고속도로 휴게소와 연계한 관광지 입장료 할인,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숙박 할인권 등을 함께 활용하면 더욱 가성비 높은 여행이 가능하다.

기타 관광 명소·축제 정보는 충남 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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