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공직사회의 최대 관심사라 할 수 있는 인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맹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7기 취임 3주년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최근 단행된 인사 관련 질문에 “유능한 직원, 도덕적인 직원, (시민들을 대하는) 태도가 좋은 직원들을 배려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6개월짜리 서기관이 나오는데 어떻게 된 거냐? 기본 원칙 내에서 유연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조직은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또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유연성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인사는 시장으로서 참 괴롭다”며 “시장‧군수들을 만나도 ‘인사만 없으면 단체장 할 만 한데’라는 얘기를 서로 나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사가 돼야 하지만 그런 인사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며 “다만 인사권자로서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제가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