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천안부시장 거의 다 조율"

대선공약 과제 관련 기자회견 직후 밝혀…"지자체 의견 존중할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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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천안시 부시장 자리에 대해 짧게나마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천안시 부시장 자리에 대해 짧게나마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천안시 부시장 자리에 대해 짧게나마 입장을 밝혔다.

양 지사는 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제20대 대선공약 과제 제안 관련 기자회견을 한 뒤 11일자로 퇴임하는 전만권 부시장 후임에 대한 <굿모닝충청> 질문에 “거의 내부적으로 조율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거론되고 있는 인물 말고 다른 누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후임 부시장으로) 현재 누가 거론되고 있는지 정확히 못 들었다”며 선을 그었다.

양 지사는 특히 “어차피 여기서 전출시키고 받아야 하는 만큼 지자체(천안시)의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이필영) 행정부지사님을 받을 때도 충남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그러면서도 (천안시에) 충남도의 사정이 반영되기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A 실장(2급)과 함께 박상돈 천안시장이 도청 근무 시절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B 국장(3급)이 후임 부시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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