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 정책지원이 김 지사의 기조 중 하나인 데다, 데이터와 통계가 확보되면 맞춤 정책을 발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18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이 보고한 결식 우려 아동 지원 민간협력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대상이 1만4000여 명이 맞냐?”고 물은 뒤 “재차 강조하지만 데이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유형이 있다.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데이터화가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다음으로 남성연 데이터정책관은 “데이터를 잘 활용하려면 실·국 차원에서 전산화가 필요하다”며 “세부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않은 부분에 대해 개선 계획을 마련하겠다. 실·국에서도 시스템 구축 관련 예산을 추경이나 본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보고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모든 행정의 기본은 데이터와 통계”라며 “데이터 분야는 우리가 정부에 배우려고 하지말고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각 부처에 다시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는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의 보고를 들은 뒤 “그런 지침이 내려온 것은 기조가 긴축 재정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며 “이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론 지금까지 노력을 해 확정된 예산안에서 빠질 염려도 있다. 모든 실·국에서는 그런 부분을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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