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가칭 삽교역 명칭 촉각

내포신도시역, 혁신도시역 등 거론…충남도 "역명심의위원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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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예산군, 국가철도공단이 서해선 삽교역 신설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향후 역사 명칭이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와 예산군, 국가철도공단이 서해선 삽교역 신설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향후 역사 명칭이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와 예산군, 국가철도공단이 서해선 삽교역 신설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향후 역사 명칭이 어떻게 정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는 삽교역이라는 가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정확한 명칭은 바뀔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장항선에 삽교역이 있는 만큼 이용자에게는 혼선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 

실제로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7월 1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역 이름을 삽교역으로 해서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를 어떻게 키우겠냐”고 말해 역명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안으로는 내포신도시역, 충남 혁신도시역, 충남도청역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다만 충남도청역을 사용할 경우 내포신도시 이웃인 홍성군의 반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민선7기 당시 김석환 군수 역시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삽교역을 충남도청역으로 하자는 주장을 펴선 안 된다. 예의를 지켜달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바 있다.

도청 주소는 홍성으로 돼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셈이다.

이런 가운데 최재구 군수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명칭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17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정확한 역사 명칭은 준공을 앞두고 열리는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삽교역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 총 사업비 271억 원 가운데 도가 200억 원, 군이 71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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