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청양=김갑수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는 18일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새해 첫 정례브리핑에서 민생 경제 부양 대책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군수는 “스포츠마케팅은 군내 음식업소와 숙박업소, 마트 등 소상공인들에게 큰 낙수효과를 주고 있다”며 “지난해 25억5000만 원 투자로 복싱 국가대표 후보 합숙 훈련, 용인대총장기 중‧고 검도대회, 대한복싱협회장배 복싱대회 등 46개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에 따르면 이를 통해 무려 3만3795명이 청양을 찾아 길게는 20여 일 간 머무르며 250억 원에 이르는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말 기준 군의 인구가 3만983명이라는 점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는 상당한 규모라는 분석이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소상공인들의 직접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출전 선수단 전체가 군내 숙박‧음식업소를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했다”며 “주최 측과 협의를 통해 인건비를 제외한 모든 행사 운영비를 군내 업체를 통해 지출하는 등 소상공업계 매출 상승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군수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1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80여 복싱팀에서 1200여 선수가 찾아와 동계 합숙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올해 총 50개 대회를 200일 동안 꾸준히 개최하면 4만5000명의 방문이 예상되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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